광주연구개발(R/D)특구사업 추진 박차 - 광주시, 지경부·대구시·LH공사와 특구 개발계획 수립 위한 협약 체결 (과학산업과, 613-3880)
‘광주연구개발(R&D)특구’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4일 광주시는 R&D특구 지정에 대비해 건립한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지식경제부, 대구시, LH공사와 ‘광주·대구 R&D특구’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특구 육성사업의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특구 개발사업 계획 수립을 총괄관리하고 관련기관간 협의를 지원하며 ▲광주시와 대구시는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재원(각 10억원 규모)을 부담하고 ▲LH공사는 ‘광주·대구R&D특구’의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구 개발계획은 특구법(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한 필수요건으로, 토지이용계획·기반시설 계획·교통·환경·공원·녹지 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 계획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 등에 제출돼 심의를 받으며, 내년부터 시작될 특구개발의 기본계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주시와 지식경제부, 대구시는 특구 개발계획 수립을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의 경험과 각종 산업단지를 개발한 노하우와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LH공사가 맡는데 있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LH공사도 이러한 정부와 양 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개발계획 수립에 기꺼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R&D특구 진행사항은 지난 3월5일 이명박 대통령이 ‘광주?대구 R&D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적 준비사항을 추진토록 지시한 이후 광주시와 지식경제부, 대구시가 참여하는 TF팀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특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콘텐츠에 대해 산업연구원(KIET)에 용역을 하고 있다. 4일부터 LH공사가 특구의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시작함으로써 내년부터 특구 육성과 개발에 돌입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게 됐다. 지식경제부와 광주시,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대구R&D특구의 특구 육성종합계획, 개발계획, 관리계획을 오는 11월까지 모두 마치면 12월에 연구개발특구위원회가 확정 발표(법적 고시)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특구의 육성과 개발사업이 시행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와 지식경제부, 대구시가 내년 특구사업을 위한 2011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지역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내년부터는 145만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