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땅’ 전남에 친환경 관련기업 몰려온다【기업유치과】286-5150 -전남도, 5일 (주)파인포레스트 등 4개기업과 410억원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녹색의 땅’ 이미지에 걸맞게 410억원 규모의 친환경관련 기업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5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복균 (주)파인포레스트 대표이사, 심순식 (주)가나안산업 대표이사, 김응수 (주)신기개발 대표이사, 남평사랑병원 건립예정자인 이학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오염되지 않은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 관련 기업으로 총 4건 410억원 규모이며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주)파인포레스트는 경기도 포천시에 본사를 둔 연간 매출액 150억원 규모의 국내 목조 건축업계의 선두기업으로 나주시 다도면 일원 부지 5만㎡에 120억원을 투자해 본사 이전과 함께 친환경 목재를 소재로 한 품격 높은 웰빙형 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
원 재료 선택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팩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전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옥 보급사업인 행복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친환경 건축문화 보급을 선도하게 된다.
(주)가나안 산업은 고급주택의 건축물 창호와 복층유리를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나주 봉황면 일원 부지 3만9천㎡에 총 80억원을 투자, 최신 자동 설비 시스템을 완비한 공장을 건립한다.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남악신도시, 나주 혁신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등 5대 신도시 건설과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 등 건축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품질개선과 함께 다양한 마켓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신기개발은 무안군 무안읍, 현경면 일원 부지 1만㎡에 총 70억원을 투자해 풍부한 무안 황토를 자원으로 친환경 흙 포장제를 생산하게 된다.
흙은 최근 저탄소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스팔트나 콘크리트의 대체 포장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따라 이 업체는 고갈되어가는 모래나 골재를 흙으로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식 황토 흙포장 공법을 개발, 특허를 획득해 지역내 동신대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산학협력사업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청계천 산책로와 안면도 휴양림 임로 등을 포장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연간 2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사랑병원은 나주 남평읍 일원 부지 4천㎡에 140억원을 투자해 요양기능 병원과 전문 요양소 650병상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인구 비율 증가와 온화한 기후여건 등 실버산업의 적지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에 전문치료와 장기요양시설을 겸비한 의료시설이 들어서면 13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전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를 비롯한 주가하락 등으로 서민생활은 물론 기업 경영에도 매우 어려운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지역 특성을 적극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기업 대표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전남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화가 정착되도록 건축물 건립에서부터 인·허가와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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