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 조림지·주변 마을 연계
사업비 320억 들여 관광벨트 구축
장성 8경중 하나인 축령산 조림 성공지와 주변 마을을 연계한 테마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축령산을 중심으로 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생태, 교육, 문화, 웰빙 등의 테마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테마형 관광단지는 북일면 금곡마을, 서삼면 모암마을과 대덕마을,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 등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것.
이를 위해 장성군은 지난 3월 전남대학교와 기본연구계획 용역을 체결 후 3개월간 연구결과에 따라 지난 22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기본구상을 완료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축령산에는 산림 치료·교육·휴양을 위한 산림박물관, 산림교실, 역사관, 수목원, 치료의 숲이 조성된다.
또한 북일면 문암리 금곡마을은 영상문화가 살아 있는 전통 문화마을로서 초가마을의 숙박체험, 지역전통공연, 영화공연, 다락논 농사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삼면 모암·대덕마을은 도시민의 자연학습 기회제공과 웰빙시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생태산촌을 조성하고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은 친환경 농업과 농촌체험관광을 통해 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최종사업계획을 완료해 예산확보 등을 통해 빠른 시일내로 사업을 착수 할 계획이다”면서 “인근 홍길동 생가, 장성호, 예술공원, 백양사 등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농촌관광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전일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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