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개최된다.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서 펼쳐지는 가을빛 국화향연!'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야간경관도 개장돼 지난해 55만여명의 관광객보다 더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 월출산 국화축제'는 전시와 공연, 경연, 체험행사, 부대행사, 판매행사 등이 펼쳐진다.
전시행사로 氣찬랜드에 국화 분화 23종 17만여점을 전시한다.
기찬랜드 입구에 랜드마크로 활용할 대형조형물과 기찬랜드 풀장 내 직경 6m에 이르는 태극문양, 백조 등을 조성한다. 기존 왕인문은 하단부 1m를 보강해 더욱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문화공연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28일 웅장하고 격조있는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옴니버스 시월愛 뮤직쇼가 펼쳐진다.
이어 11월4일에는 목포MBC '즐거운 오후2시' 방송프로그램이, 11월5일에는 혼성듀오 신현희와 김루트를 비롯해 다양한 밴드공연이 각각 열린다. 여기에 통기타 공연과 관광객 즉석 참여 노래, 전남 도립국악단의 수준높은 국악공연 등 중장년층의 맞춤형 행사도 마련한다.
경연행사로는 11월11일 '전국청소년 힙합 열전' 경연대회와 12일 '전국외국인가요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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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소년 힙합 열전'은 대상 100만원 등 총상금 200만원을 내걸고 진행하며 쇼미더머니6 출연진 블랙나인도 함께 출연한다.
'전국외국인 가요제'는 광주영어방송이 주관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참여하며 문희옥, 신유, 지원이, 오로라, 김해정 등 초청가수도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경관조명 운영에 따라 다양한 야간행사도 준비한다.
29일 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시작으로 별밤 버스킹, 오케스트라 등이 열린다. 기찬랜드 풀장내 대형 유등 10점을 설치하는 등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월출산 국화축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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